기류시리즈 종결 카스가 이치반이 주인공 용과같이7


안녕하세요 클로입니다.

오늘은 용과같이7 : 빛과 어둠의 행방을 가지고 왔습니다.

빛과 어둠의 행방은 용과같이 스튜디오에서 제작 되었으며 세가에서 배포 도었고

2020년 1월 16일에 발매된 게임입니다.

용과같이 시리즈는 전설적인 야쿠자인 키류의 이야기로 많이들 알고 계시는데 이번에 

용과같이 7에서는 키류의 이야기가 아닌 카스가 이치반의 이야기로 카스가 이치반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새로운 주인공인 카스가 이치반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본편 넘버링 작품으로 전작 시리들의 주 무대였던 카무로쵸를 떠나 요코하마의 이진쵸를 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무대가 바뀜과 동시에 맵이 3배이상 커졌으며 다양한 서브이벤트와 미니게임도 많아 졌습니다.


스토리

2001년 1월 1일. 동성회의 3차 단체 아라카와조에 소속된 야쿠자 카스가 이치반은 조장 아라카와 마스미에게 이인자 사와시로 죠가 저지른 죄를 뒤집어 써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출두를 결심한다. 사랑하는 조직을 위해 존경하는 아버지를 위해 카스가는 18년에 이르는 힘든 징역살이를 보내고 2019년에 드디어 출소한다.

그러나 출소한 카스가를 마중 나온 이는 아무도 없었다.

혼자서 쓸쓸히 고향 카무로쵸로 돌아온 카스가.

하지만 그곳은 카스가가 알고 있던 카무로쵸가 아니었다.

카무로쵸 3K작전 이란 경찰의 박챙으로 동성회는 붕괴.

지금의 가무로쵸는 경찰과 간사이 야쿠자 조직인 오미연합의 관리 하에 있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을 만들어낸 장본인이 아라카와 마스미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어르신이 그럴 리가 없어!"

진의를 직접 파악하고자 카스가는 아라카와 마스미를 만나러간다.

오미연합 조직원과 과거의 선배인 사와시로의 방해를 뚫고 겨우 아라카와 마스미를 마주하게 된 카스가.

"어르신!"

친아버지처럼 여기며 동경의 대상이었던 친부와의 18년 만의 재회

하지만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재회를 기뻐하는 미소가 아닌 차가운 총구였다.

"미안하다 , 이치....죽어다오"

울려 퍼지는 총성. 어두어져 가는 시야


"우욱...!"

생사의 기로에서 겨우 의식을 되찾은 카스가.

하지만 눈을 떠보니 골판지 하우스가 늘어선 노숙자 거리의 더러운 쓰레기장이었다.

"....여긴 어디지?"

카스가의 물음에 한 노숙자가 답했다.

"이진쵸......이세자키 이진쵸. 여긴 요코하마다. 알잖아? 요코하마"


위와 같은 스토리 라인으로 게임을 하게 되는데 전작은 액션물이었다면 

이번 7편은 턴제 RPG 전투 시스템입니다.

용과같이 스튜디오에서 신규 유저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함이라고 하였지만

기존작들이 3D액션 게임을 기반으로 다진 시리즈들이 떄문에 갑자기 턴제 형식의 RPG로 급선회한것을 한국 뿐아니라 일본,서양의 용과 같이 시리즈팬들 대다수가 황당과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발매 이후 플레이 해보니 꽤나 괜찮은 호평을 받고 있으며

저 역시도 꽤나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배경은 전작인 용과 같이 6으로 부터 3년후이며 실제 모델이 된 지역은 요코하마시 나카구 이세자키초와 칸나이역, , 차이나타운 인근 지역으로, 이전 시리즈들과 같이 스토리상 일부 건물이 변경되기는 했지만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합니다. 맵이 넓어진만큼 택시를 당장 탈 일이 없지만

발견하면 활성화 시켜서 웨이포인트로 만들어 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플레이중 웨이포인트 활성화를 하지않았다가 꽤나 멘탈이 부서졌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RPG형식의 전투시스템은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것인데

이는 제작진이 인터뷰에서 이치반은 키류와 같은 먼치킨 캐릭이 아니기 때문에 동료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동료와 함께할 수 있는 전투시스템(턴제)RPG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주인공 파티는 최대 4인으로 구성되며 커맨드는 공격/ 방어/ 도주 / 극기(스킬) 입니다.

그외는 아이템, 딜리버리 헬프, 멤버 교대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딜리버리 헬프는 자금을 소비해서 소환물을 호출해 공격이나 버프를 거는 형식입니다.

주인공 파티는 최대 4인까지 구성할수 있지만 5명이 넘어가면 이치반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대기인원으로 두게 되며 전투중에 턴을 소비하는 것으로 멤버를 교체 할수 있습니다.


꽤나 많은 종류의 서브 컨텐츠와 미니게임이 추가 되었다고 말씀 드렸는데

정말 많은 종류가 추가되어 직접 다 플레이 해보는데 꽤나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 같습니다.


서브 컨텐츠 및 미니게임


· 드래곤 카드

말그대로 카드. 코스에 가방모양의 소모 아이템과 용 모양의 링

일정시간 속도를 올려주는 바닥 등이 있으며 아이템을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앞서가는 경쟁자들을 처리하는 게임입니다.

카드라이더나 마리오카트와 거의 같은느낌이라 한국플레이어들은 용트라이더 라는 별멸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 명화 극장

영상을 확인하는 것은 기존의 비디오방과 같지만 미니게임이 추가 되었습니다.

이치반의 어리버리한 영화 내용이나 전개에 대해 시큰둥해하다가

이치반을 서서히 잠들게 만드는 수마들의 습격을 저지한다는 컴셉입니다.

일정 시간동안 이치반의 뒤에서 양들이 나타나 수면파를 날리는데 이를 버튼입력으로 해치워야하며 그러지 못하면 이치반이 꾸벅꾸벅 졸다가 완전히 잠들어버립니다.


· 서바이벌 캔 줍기

리어카를 끌고 요코하마 골목에 있는 캔들을 비롯해 쓰레기를 수거하는것 입니다만

쓰레기가 공목에 일직선으로 놓여 있는 것이나 쫓아오던 적들이 파워업하면 도망가는 것이 흡사 팩맨과 닮아있습니다.적은 주인공처럼 캔을 수거하는 다른 경쟁자들과 가장 갈력한 쓰레기 수거차가 있는데 노숙자에게 부딛치면 50캔, 수거차에 부딛치면 100캔을 잃게 됩니다.

캔 수집갯수에 따라 등급이 올라가고 포인트를 많이 줍니다.

포켓 티슈를 비롯해 알바퀘스트에 필요한 아이템을 다수 얻을 수 있으며 장비 강화 제작에 필요한 일반 곤충들도 팔기 때문에 랭크를 끝까지 달성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 서바이벌

아지트 겸 노래방으로 이전작인 6편이나 극2와 같은 방식입니다.

이제까지 혼방, 잘해야 2명만 다니던 전작들과는 다르게 돌료들이 추임새를 넣어줘서 꽤나 사운드가 넘쳐 흐릅니다.

서바이벌에는 식물 재배, CD감상, 도시락과 꽃다발, 한방약 만들기등의 컨텐츠가 존재합니다.


· 파치슬롯

유니버셜 엔터테이먼트 및 사미 홀딩스와의 콜라보로 유명 파치슬로를 게임내에서 플레이 가능합니다. 슬롯은 창천의 권, 어나더 갓 하데스, 밀리언갓, 맹수왕이 수록되어있습니다.


· 오락실

버추어 파이터2, 버추어 파이터5, UFO캐쳐, 판타지 존, 아웃런, 슈퍼행온, 스페이스해리어를 플레이 할수 있습니다. UFO캐쳐에서 뽑은 인형은 알바나 회사경영 스카우트의 수주 아이템으로 사용됩니다.


· 회사 경영

물장사 아일랜드와 부동산 경영의 뒤를 잇는 동벌이 컨텐츠.

원래는 '이치반 제과'라 불리는 한때 잘나가던 전병 가게를 이어받았지만 경쟁자들의 방해와 자신의 각종 불운과 한계에 부딪쳐 경영을 포기하려고 하던 카마타키 에리를 카스가가 도와주기로 하면서 시작 됩니다.

회사 순위를 올리는 단계별로 보스급 방해자들이 등장하는데 그들을 꺽어도 전작의 물장사나 부동산처럼 아군으로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조건을 기간내 당성하지 못해도 가진돈에서 10만원 깍이는게 전부이며 파산이 없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이 즐길수 있는 수금하기 좋은 컨텐츠 입니다.


· 무구연성

각종 무기 및 방어구를 제작하는 컨텐츠.

낭만 제작소 공장장'사와 스미레'를 통해 직접 여러 장비들을 제작 의뢰하여 강력한 무구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자격증 학교

수험료를 지불하고 퀴즈를 푸는 미니게임입니다.

제한시간 내 총 다섯문제를 풀어야 하며 합격시 인간력이 오릅니다.


· 알바 퀘스트

아이템 조달을 하거나 사람찾기등 거리르 걸으며 해결해 나가는 '서포트' / 악한들을 쓰러트리는 '레큐스' /일종의 도전과제 느낌으로 인간이 되기 위해 자신을 시험하는 '챌린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 아쿠몬 도감 야코몬 박사 서브퀘스트 이후 개방되는 컨텐츠 입니다.

각양각색의 적들을 쓰러트리다 보면 야쿠몬 도감에 등록되며 도감에 등록된 적들의 기술 과 드랍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식물 재배

맵 곳곳에 있는 화분에 씨악 등을 심어서 수확합니다.

재배에는 일정시간이 필요하며 식물용 영양제를 뿌리면 시간이 단축됩니다.


· 캬바클럽

원하는 호스티스를 지정하고 마실 술 메뉴를 고르고 시간을 보내는 컨텐츠입니다.


· 배팅센터 

이전작들처럼 각 필드맵별 존재하는 배팅 센터에서 플레이 할수 있습니다.

일정 점수 이상을 기록해야하는 '챌린지 코스'와 일정 갯수 이상의 홈런을 기록해야하는 '홈런 코스'가 있습니다.


· 골프

각 필드맵별 존재하는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니어핀 챌린지와 빙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다트

이세자키 이진쵸에 있는 다트바 Bee 에서 플레이 할수 있습니다.

동료들과 대결할 수 있으며 n01 / 크리켓 / 카운트업 룰이 있습니다.


· 마작

각 필드맵별 존재하는 마작 클럽에서 플레이 할수 있습니다

클럽별 레이트가 다르게 설정 되어 있습니다


· 일본 장기

흔히 말하는 쇼기이며 각 필드맵별 지정된 위치에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 카지노

각 필드맵에 존재하는 카지노에서 포커와 즐랙잭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 도박장

필드맵에 존재하는 도방장에서 코이코이와 오이초카부를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진입을 위해서는 멘탈을 4레벨 이상 올려야 합니다.

코이코이는 고스톱과 비슷하지만 한국 고스톱의 뻑 이 없습니다.

또 다른점은 한국 고스톱은 0점에서 점수를 올리지만 코이코이는 기본 점수를 가지고 시작하며

내가 낸 패의 점수만큼 상대의 점수를 깍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포인트가 0점이되면 지게됩니다.


· 식당

어울리는 메뉴를 함께 먹으면 능력치가 올라가는 콤보시스템이 생겼으며 음식을 먹으면서 동료들간의 대화 내용을 듣는것 또한 쏠쏠한 재미를 줍니다.


· 유대 퀘스트 카마타키 에리를 제외한 동료들은 각각의 유대퀘스트가 있으며 유대 게이지가 쌓인 뒤 서바이벌에서 대화를 걸면 유대 레벨제한이 해금됩니다.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마지막 퀘스트는 전투가 필수적으로 들어갑니다.

유대 레벨이 오를수록 대기시에 얻는 경험치 량이 늘어나고 스킬과직업이 해금됩니다.


· 연애

여성캐릭터를 상대로 대화와 선물을 통해 호감도를 올리면서 서브스토리가 개방되고 클리어가 됩니다. 공략 가능한 인물은 사에코, 에리, 사와 스미레, 미야코시 마나에, 야나기 이로하, 리리카

총 6명입니다.


· 배틀 아레나

12장에서 소텐보리를 돌다보면 약삐 군이라는 로봇이 나와 소개해줍니다.

무한의 탑처럼 층마다 몬스터를 잡으면서 아이템을 얻을수 있으며 추가 조건을 만족하여 클리어 하면 추가 보상을 받을수 있습니다.


· 던전

요코하마 지하 던전, 카무로쵸 지하던전, 밀레니엄 타워 3곳은 스토리상으로 통과한 이후에도

다시 탐험할 수 있습니다.


· 파티 채팅

카스가 일행이 특정 장소에 도착하면 방동되는 요소로 메인 스토리와는 상관없는 멤버들의 시시콜콜한 잡담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여태 전작들과는 다르게 엄청난 양의 컨텐츠를 포함해 출시한 만큼 확실히 시간을 갈아넣어야 하는 게임이 었습니다.

출시 이전부터 주인공 변경과 턴제RPG로 바뀐다는 소식으로 꽤나 우려섞인 반응들이 많았지만 발매후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고 실제로 재미도 있었습니다.

한결같이 우직한 주인공 카스가 이치반의 캐릭터가 감정 이입이 어렵다는 평가도 있었으나

어둡고 무거운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의 성력으로는 오히려 적절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일반적인 스토리 진행시 후반부에 주인공 파티와 적간의 레벨 차가 많이 나기때문에 경영 서브퀘로 돈을 벌어 고급 템을 두르던지 소텐보리 배틀아레나에서 레벨노가다를 필요로 하기때문에 강제성이 동반된 레벨 노가다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전작의 경우엔 컨트롤로 극복할 수 있었다면 이번작에서는 필수적으로 해야된다는 강제성만 아니라면 충분히 호평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다양한 컨텐츠로 무장한 작품이기에 

래벨링 노가다에 거부감이 없으시면 추천드립니다.


아직도 조심조심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야 하는 때입니다.

집밖은 위험하니 불금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즐거운 주말을 보내기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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