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1인칭 ARPG 아우터 월드 33%할인



안녕하세요 클로입니다.

오늘 가지고 온 게임은 아우터 월드 입니다.

아우터 월드는 옵시디언 엔터테이먼트와 버추어스 게임즈에서 개발 

프라이빗 디버전 유통의 1인칭 ARPG 이며 판매가격은 63,000원이지만 4월 28일까지 33프로 할인으로 최저가 할인을 갱신해 42,210원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발매인은 2019년 10월 25일이며 TGA에서 처음 공개 되었습니다.

폴아웃, 아케이넘, 밤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 등 여러가지 명장 RPG들을 개발한 팀케인레오나드 보야르스키가 10여년 만에 다시 뭉쳐 개발한 게임입니다.

조금 더 장르를 정확히 하자면 디젤펑크와 미래적인 DF 디자인이 혼합된 스페이스 오페라 물 이라고 보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아우터 월드 의 세계관


· 기업들이 모든 것을 통제하는 세계관이기 때문인지 인터페이스에까지 기업의 광고 프로파간다가 침투해 있습니다. 단순히 아이템 창에서 해당 아이템이 어느 기업에서 만든건가를 설명하는 것 부터에서 시작해서 함선을 다니다 보면 세계관내 모든 사람들은 "스페이서스 초이스" 사의 징글을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설정해놔야 된다.라는 기괴한 설정까지 있습니다.

목숨이 달린 긴급상황이 발생해 기업의 상부에서 미리 등록된 해결 정차를 메시지로 알려주는데 그 해결절차가 폴아웃 수준급으로 나사 빠진데다 가장 중요한 마지막이 제로-지 맥주를 마시는 것 '스트레스 해소에는 제로-맥주!' 같은 정신나간 광고 문구가 떡하니 붙어있습니다.

이런 식의 광고가 단말기들을 뒤져보면 수두룩 합니다.


· 게임 내의 대사와 문서들을 보면 어쨰서 이런 세계관이 되었는지 어느정도 힌트가 나오는데 지구정부에서 우주 개척을 대기업들에게 맡겼고 이에 대기업들이 행성계를 하나씩 맡아서 관리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행성계 전체를 대기업의 재산으로 돌렸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또한 지구 정부의 장관이 방문했다는 문서가 있는 것으로 보아 지구는 아직 건재한 모양입니다.


아우터 월드의 경우 스토리가 3가지 정도로 나뉘어 집니다


첫 번째 웰스박사 루트 

예정된 것보다 70년 늦게 냉동상태에서 깨어나게 된 희망호 거주민(주인공)은 웰스 박사의 도움으로 이사회의 추격을 피하고 테라-2 행성에 낙하하게 됩니다. 원래 그곳에서 우주선 언릴라이블호의 선장인 호손 선장과 접선하기로 하였지만 호손 선장은 주인공의 낙하로 인하여 사망한 상태였고 주인공은 웰스 박사의 지시에 따라 언릴라이블 호의 도력을 재구동시켜서 비행하는 것이 첫 번째 임무입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엣지워터 마을의 갈등을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됩니다.

언라이블 호에 탑승한 주인공은 웰스 박사의 지시에 따라 할사이온 항성계의 중립지대 우주선인 그라운드 브레이커에 가서 모나크 행성의 스텔라베이로 갈 수 있는 네비키를 얻는데 이를 위해 네비키를 가지고 있는 암거래 상인 글래디스의 요구로 클레어 이모네가 장악한 로즈웨이에 가서 클레어 이모네의 연구를 확인하게 됩니다.

(이하 생략)


두 번째 이사회 루트

도입부는 웰스 박사 루트와 동일하며 희망호를 인양하는 퀘스트를 완료하기 전까지는 웰스박사 루트와 양다리 루트를 탈 수 있습니다.

이사회 루트로 넘어가는 단계는 크게 2가지 입니다.

일단 그라운드 브레이커에 진입하여 이사회의 대사관인 우돔 베드포드의 인장을 찾아주고 우돔 베드포드의 추천서를 받아 비잔티움으로 진입하는 방법이 1번 입니다.

웰스 박사 루트에서 비잔티움이 거의 후반부에 개방되는 것에 비하여 이 방법을 쓰면 비교적 초기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주인공은 이사회에 위협이 되는 지도제작자를 처리하고 서류를 압수하여 오라는 메인퀘스트와 엣지워터의 거주민을 정리하는 메인퀘스트를 추가로 받습니다.

이후 웰스 박사 연구실에서 추적 신호를 설치하고 희망호를 이사회 요구에 따라 타르타로스로 인양하는 것으로 웰스 박사 루트는 완전히 종료 됩니다.


2 번은 웰스 박사 루트에서 비잔티움 연구실로부터 화학 약품을 빼내오는 퀘스트 이후 발생합니다. 이때 이사회의 부관인 소피아 아칸데는 원격 통신으로 주인공에게 연락하여 웰스 박사 연구실에 추적신호를 설치하라는 퀘스트를 줍니다. 이때는 지도제작자 암살 퀘스트는 주지 않으나 엣지워터 거주지 학살 퀘스트를 받는 것은 똑같습니다.


세 번째 히든 엔딩

어느 루트로 진행하던지 상관없이 지능이 낮은 상태로 희망호를 직접 운전한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나오는 엔딩이지만 절대 추천하지 않는 엔딩이며 말이 히든 엔딩이지 대부분의 플레이어 들에게는 배드 엔딩으로 취급됩니다.

이 엔딩으로 스피드런을 한 최단 기록은 12분 이라고 합니다.

(게임 안하겠다는 뜻과 같다고 봅니다.)


이 게임을 플레이 해본 결과 전반적으로 스케일이 조금 작고 얕은 폴아웃 뉴베가스 느낌이 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 단점도 비슷한 부분이 많았구요.

주로 NPC와의 진득한 대화를 통해 세계관을 풀어나간다는 점에서 베데스다 이전의 폴아웃 시리즈를 떠올리는 팬들도 많았다고 하니 꽤나 많은 부분이 유사 하다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괜찮은 게임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장점을 하나 꼽자면 버그로 유명한 옵시디언의 게임이라는 것을 고려했을때 의외로 버그가 거의 없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임 자체도 재미있는 편이고 플레이 타임도 12~24시간 정도로 괜찮은 편입니다.

자유도가 높기 때문에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NPC를 죽이거나 살리는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며 캐릭터를 암살자나 악당 혹은 사이코패스 등 원하는 방향으로 육성할 수 있습니다.

대화를 할 때에도 선택지에 따라 상대방 반응이나 스토리텔링까지 바뀌는 상호작용이 뛰어난 게임이기도 합니다.

장점이 있다면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진부한 세계관과 매력없는NPC와 동료, 탐험요소가 조금 부족한 느낌 가끔 일어나는 프레임 드랍 정도가 단점입니다.


확실히 장점 단점이 나뉘어져 있지만 단점을 커버할정도의 장점으로 플레이 해볼만한 게임인 것은 확실합니다.


오늘의 게임 추천은 여기 까지이며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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